더로즈 해지, 소속사와 갈등이 이유

2017년에 데뷔한 밴드 더로즈가 28일 소속사 제이앤스타컴퍼니와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더로즈는 소속사 제이앤스타컴퍼니가 정산금 미지급, 신뢰관계 파탄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나 제이앤스타컴퍼니의 주장은 "더로즈가 주장하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덧붙혀 제이앤스타컴퍼니는 "해외투어와 공연, 방송 등 모든 연예활동에 관한 내용과 일정을 사전에 더로즈에게 충분히 공개하고 협의해왔으며 연습 및 메이크업 일정도 충분히 협의하며 모든 일정을 소화해왔다"라고 설명했다.

 

더로즈는 현재 제이앤스타컴퍼니와 대화조차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한 후 향후 공연 및 방송 등에 대한 활동을 거부하겠다고 추가 통보했다. 한편 제이앤스타컴퍼니는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법적, 사실적 조치들을 취하기로 결정했으며 위약 및 손해배상 청구, 형사책임까지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이앤스타컴퍼니는 "더로즈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밴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 왔습니다. 그럼에도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며 비방하고 있음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말했다.

 

더로즈는 타인은 지옥이다OST 및 다양한 공연을 했었고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